전통적인 3전표제에서 전표를 고르는 기준은 거래 이름이 아니라 현금 계정의 변동입니다. 현금이 늘면 입금전표, 현금이 줄면 출금전표, 현금이 움직이지 않으면 대체전표를 사용합니다.
다만 이 기준은 법정 분류가 아니라 회사의 내부 기록 방식입니다. 보통예금 거래를 입금·출금전표에 포함하는 회사도 있고, 모든 거래를 하나의 전표로 처리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회사의 전표 유형 정의를 확인한 뒤 아래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전표는 분개나 증빙과 무엇이 다른가요?
전표는 거래별 회계 처리 내용을 담아 검토·승인하고 장부에 옮기기 위한 내부 기록 단위입니다. 전표 안에 분개와 증빙 식별정보를 함께 적을 수 있지만, 전표·분개·증빙은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 구분 | 핵심 의미 | 예시 |
|---|---|---|
| 전표 | 거래일, 계정과목, 차변·대변, 금액, 적요, 작성·승인 정보 등을 담는 내부 기록 | 입금전표, 출금전표, 대체전표, 일반전표 |
| 분개 | 거래가 자산·부채·자본·수익·비용에 미친 영향을 차변과 대변으로 분석한 기록 | 차변 현금 550,000원 / 대변 외상매출금 550,000원 |
| 증빙 | 거래가 실제로 발생했고 조건과 금액이 무엇인지 뒷받침하는 원천 자료 | 계약서, 세금계산서, 영수증, 거래명세서, 입출금 자료 |
전표는 분개를 담는 그릇이고, 증빙은 그 분개의 바탕이 된 거래 사실을 확인하는 자료라고 구분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전표를 작성했다는 사실만으로 거래가 입증되거나 세무상 비용·매입세액 요건이 충족되는 것은 아닙니다.
입금전표·출금전표·대체전표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아래 표는 현금 계정의 출납을 기준으로 하는 전통적인 3전표제를 전제로 합니다. 여기서 현금은 전표 선택을 위한 계정과목 현금을 뜻합니다. 재무제표의 현금및현금성자산 범위와 같은 개념으로 넓혀 쓰면 보통예금 거래를 잘못 분류할 수 있습니다.
| 거래가 현금에 미치는 영향 | 선택 전표 | 대표 거래 | 기본 분개 모양 |
|---|---|---|---|
| 현금 증가 | 입금전표 | 외상대금 현금 회수, 가지급금 현금 반납 | 차변 현금 / 대변 상대 계정 |
| 현금 감소 | 출금전표 | 채무 현금 지급, 출장비 현금 선지급 | 차변 상대 계정 / 대변 현금 |
| 현금 변동 없음 | 대체전표 | 외상거래, 예금 입출금, 감가상각, 계정 재분류 | 차변 상대 계정 / 대변 상대 계정 |
| 현금과 비현금 항목이 함께 변동 | 회사 양식에 따라 복합전표 또는 분리 전표 | 일부 현금 지급 후 나머지는 외상 | 전체 차변 합계와 전체 대변 합계가 같아야 함 |
대체전표의 대체는 거래를 임시로 처리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현금의 수입·지출로만 설명할 수 없는 거래를 차변과 대변 계정으로 기록하는 전표라는 뜻입니다.
보통예금이 늘거나 줄면 어떤 전표를 써야 하나요?
전통적인 현금 기준 3전표제에서는 보통예금이 늘거나 줄어도 현금 계정이 변하지 않으므로 대체전표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외상매출금 880,000원이 회사 보통예금으로 입금되면 차변 보통예금 / 대변 외상매출금으로 분개합니다.
그러나 회사가 입금전표를 현금과 예금이 들어오는 거래, 출금전표를 현금과 예금이 나가는 거래로 정의했다면 같은 거래를 입금전표나 출금전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보편적으로 더 옳은 문제가 아니라 내부 양식의 정의가 다른 것입니다. 회사는 계정과목별 처리표에 현금, 보통예금, 카드, 외상을 어느 전표에 배정하는지 명시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1전표제와 3전표제는 무엇이 다른가요?
| 방식 | 기록 방법 | 실무상 확인할 점 |
|---|---|---|
| 1전표제 | 모든 거래를 일반전표 등 하나의 양식에 기록 | 현금·예금·외상, 거래 유형, 증빙과 승인 경로를 별도 항목으로 구분해야 함 |
| 3전표제 | 입금·출금·대체전표로 나누어 기록 | 현금의 범위, 예금거래와 혼합거래 처리 규칙을 회사 기준에 명시해야 함 |
1전표제를 사용하면 입금·출금·대체 중 하나를 고를 필요가 없을 수 있습니다. 대신 거래유형이나 지급수단 필드를 정확히 입력해야 현금출납부 대사와 거래 검색이 가능합니다. 3전표제는 현금 수입과 지출을 빠르게 분리할 수 있지만, 예금거래와 혼합거래의 처리 기준이 불명확하면 같은 거래가 담당자마다 다르게 분류될 수 있습니다.
전표 유형은 법이나 회계기준이 정한 의무인가요?
입금·출금·대체전표는 회사가 회계 기록을 운영하기 위해 선택하는 내부 분류입니다. 전표라는 서류가 법령상 보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과 세 가지 전표 유형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구분해야 합니다.
2026년 7월 13일 확인 기준으로 상법 제33조는 상인에게 전표 또는 이와 유사한 서류를 5년간 보존하도록 규정하지만, 입금·출금·대체라는 유형이나 통일 양식을 정하지 않습니다. 국세기본법 제85조의3은 납세자에게 거래 장부와 증거서류를 작성·보존하도록 요구하지만 세 전표 유형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한국회계기준원의 시행 중 K-IFRS 목록과 일반기업회계기준은 적용 기업의 거래 인식·측정·표시와 회계정책 판단에 사용하는 기준 체계입니다. 어떤 계정과 금액을 언제 인식할지는 적용 회계기준에 따라 판단하지만, 그 판단 결과를 입금·출금·대체 중 어느 내부 양식에 담을지는 회사의 전표 운영 기준에 따릅니다.
입금전표 사례는 어떻게 분개하나요?
아래 사례는 현금 기준 3전표제를 사용하며 부가가치세 등 세금 효과가 이미 반영됐거나 없는 단순 거래를 전제로 합니다.
사례 1. 외상매출금 550,000원을 현금으로 회수한 경우
- 거래 사실: 이미 매출로 인식한 외상매출금 550,000원을 거래처에서 현금으로 받았습니다.
- 선택 전표: 현금이 550,000원 증가하므로 입금전표입니다.
| 구분 | 계정과목 | 금액 |
|---|---|---|
| 차변 | 현금 | 550,000원 |
| 대변 | 외상매출금 | 550,000원 |
대차 검산: 차변 550,000원 = 대변 550,000원
매출은 외상으로 판매했을 때 이미 인식했으므로 현금을 회수할 때 매출을 다시 기록하지 않습니다.
사례 2. 직원이 사용하지 않은 가지급금 120,000원을 현금으로 반납한 경우
- 거래 사실: 직원에게 지급했던 출장 가지급금 중 사용하지 않은 120,000원을 현금으로 돌려받았습니다.
- 선택 전표: 현금이 120,000원 증가하므로 입금전표입니다.
| 구분 | 계정과목 | 금액 |
|---|---|---|
| 차변 | 현금 | 120,000원 |
| 대변 | 가지급금 | 120,000원 |
대차 검산: 차변 120,000원 = 대변 120,000원
회사 계정체계가 종업원단기채권 등 다른 계정을 사용한다면 계정명은 회사 정책에 맞춰 바꿔야 합니다.
출금전표 사례는 어떻게 분개하나요?
사례 1. 기존 미지급금 700,000원을 현금으로 지급한 경우
- 거래 사실: 앞서 비용과 미지급금을 인식한 거래의 채무 700,000원을 현금으로 지급했습니다.
- 선택 전표: 현금이 700,000원 감소하므로 출금전표입니다.
| 구분 | 계정과목 | 금액 |
|---|---|---|
| 차변 | 미지급금 | 700,000원 |
| 대변 | 현금 | 700,000원 |
대차 검산: 차변 700,000원 = 대변 700,000원
비용은 채무가 발생했을 때 이미 인식했으므로 지급 시점에는 미지급금만 줄입니다.
사례 2. 출장 가지급금 300,000원을 현금으로 지급한 경우
- 거래 사실: 출장 전에 직원에게 사용할 금액 300,000원을 현금으로 먼저 지급했습니다.
- 선택 전표: 현금이 300,000원 감소하므로 출금전표입니다.
| 구분 | 계정과목 | 금액 |
|---|---|---|
| 차변 | 가지급금 | 300,000원 |
| 대변 | 현금 | 300,000원 |
대차 검산: 차변 300,000원 = 대변 300,000원
선지급액은 출장비가 확정된 금액이 아닙니다. 출장 후 증빙과 회사 규정에 따라 실제 비용과 반납액을 정산해야 합니다.
대체전표 사례는 어떻게 분개하나요?
사례 1. 외상매출금 880,000원이 보통예금으로 입금된 경우
- 거래 사실: 이미 인식한 외상매출금 880,000원이 회사 보통예금 계좌로 입금됐습니다.
- 선택 전표: 현금 기준 3전표제에서는
현금계정이 변하지 않으므로 대체전표입니다. 예금 입금을 입금전표로 정의한 회사라면 내부 기준을 적용합니다.
| 구분 | 계정과목 | 금액 |
|---|---|---|
| 차변 | 보통예금 | 880,000원 |
| 대변 | 외상매출금 | 880,000원 |
대차 검산: 차변 880,000원 = 대변 880,000원
사례 2. 월 감가상각비 250,000원을 인식한 경우
- 거래 사실: 회사의 회계정책과 감가상각 계획에 따라 해당 월 감가상각비 250,000원을 인식했습니다.
- 선택 전표: 현금 수입이나 지출이 없는 결산 분개이므로 대체전표입니다.
| 구분 | 계정과목 | 금액 |
|---|---|---|
| 차변 | 감가상각비 | 250,000원 |
| 대변 | 감가상각누계액 | 250,000원 |
대차 검산: 차변 250,000원 = 대변 250,000원
실제 감가상각액은 자산의 취득원가, 잔존가치, 내용연수, 감가상각방법과 사용 가능 시점을 적용해 계산해야 합니다.
현금과 외상이 섞인 거래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비품 1,100,000원을 취득하면서 300,000원은 현금으로 지급하고 800,000원은 나중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부가가치세 등 세금 효과를 제외하고, 회사 정책상 비품으로 인식하는 교육용 예시입니다.
회사의 전표 양식이 복합 분개를 지원하면 하나의 전표에 다음과 같이 기록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계정과목 | 금액 |
|---|---|---|
| 차변 | 비품 | 1,100,000원 |
| 대변 | 현금 | 300,000원 |
| 대변 | 미지급금 | 800,000원 |
복합 분개 검산: 차변 1,100,000원 = 대변 300,000원 + 800,000원 = 1,100,000원
3전표제 양식이 현금 부분과 비현금 부분을 나누도록 설계됐다면 다음처럼 두 전표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 전표 | 차변 | 대변 | 검산 |
|---|---|---|---|
| 출금전표 | 비품 300,000원 | 현금 300,000원 | 300,000원 = 300,000원 |
| 대체전표 | 비품 800,000원 | 미지급금 800,000원 | 800,000원 = 800,000원 |
복합 처리와 분리 처리의 총 회계 결과는 모두 차변 비품 1,100,000원 / 대변 현금 300,000원·미지급금 800,000원으로 같아야 합니다. 분리한다면 두 전표에 같은 거래 식별번호와 증빙 참조를 남겨 한 건의 취득 거래임을 추적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전표 유형·증빙·내부통제·감사추적은 어떤 관계인가요?
전표 유형을 정확히 고르는 것과 거래의 적정성을 입증하는 것은 별개의 검토입니다.
| 검토 대상 | 확인 목적 | 전표 유형만 맞으면 충분한가요? |
|---|---|---|
| 전표 유형 | 현금 출납과 비현금 거래를 회사 기준에 맞게 분류 | 아니요. 거래의 계정·금액·기간이 틀릴 수 있음 |
| 증빙 | 거래의 상대방, 일자, 내용, 금액과 조건을 확인 | 아니요. 증빙을 회계적으로 어떻게 인식할지 판단해야 함 |
| 내부통제 | 작성·승인 권한, 현금 대사, 예외 거래 검토와 업무 분장을 운영 | 아니요. 승인자가 증빙과 분개를 실제로 검토해야 함 |
| 감사추적 | 거래에서 증빙·전표·분개·원장·수정 이력까지 오갈 수 있게 연결 | 아니요. 식별번호와 변경 이력이 끊기면 사후 재현이 어려움 |
예를 들어 현금 지급을 출금전표로 올바르게 분류했어도 승인 없는 지급이거나 증빙 금액과 다르면 내부통제상 문제가 남습니다. 반대로 증빙이 있어도 잘못된 계정이나 기간에 기록하면 회계 처리가 맞지 않습니다.
전표를 선택하기 전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 회사가 1전표제와 3전표제 중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지 확인합니다.
- 회사 기준에서 입금·출금전표의
현금에 보통예금을 포함하는지 확인합니다. - 거래 후 계정과목
현금이 늘었는지, 줄었는지, 변하지 않았는지 판단합니다. - 현금과 비현금 항목이 섞였다면 복합전표와 분리전표 중 허용된 방식을 확인합니다.
- 분리한 전표가 같은 거래와 증빙을 가리키도록 연결번호를 남깁니다.
- 전표 유형과 별개로 계정과목, 금액, 귀속시기, 증빙과 승인 이력을 검토합니다.
입금·출금·대체전표의 차이는 결국 회사가 정의한 현금 범위와 거래의 자금 흐름에서 결정됩니다. 먼저 내부 전표 기준을 확인하고, 전통적인 3전표제라면 현금 증가·현금 감소·현금 변동 없음 순서로 판단하면 됩니다. 그다음 분개, 증빙, 승인과 감사추적을 별도로 확인해야 전표 선택이 실제 회계 관리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