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런웨이의 기본 분자에는 재고자산을 넣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기본 런웨이는 사용 제한 없는 현금·현금성자산으로 계산하고, 재고는 품목별 회수 가능액과 실제 입금 시점을 확인한 보조 시나리오에만 반영해야 합니다.
재고를 무조건 0원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장부에 2억원으로 기록된 재고가 오늘 2억원의 지급 능력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판매 전 추가 생산비, 할인, 물류비, 수수료, 반품, 세금과 대금 회수기간을 거친 뒤 남는 현금만 해당 입금 시점의 유동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회계기준·계산 구조 확인일: 2026년 7월 14일 런웨이는 회계기준서가 정한 재무제표 지표가 아니라 회사의 가정을 사용하는 내부 관리 지표입니다. 아래 글은 IAS 2 재고자산과 IAS 7 현금흐름표의 자산 정의를 바탕으로 관리용 계산 구조를 제시합니다.”*읽기 전 참고사항
기본 런웨이 분자에는 무엇을 넣어야 하나요?
IAS 7에서 현금은 보유 현금과 요구불예금을, 현금성자산은 알려진 금액의 현금으로 쉽게 전환되고 가치변동 위험이 중요하지 않은 단기 고유동성 투자자산을 뜻합니다. 재고와 매출채권은 이 정의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회계상 현금·현금성자산의 분류와 런웨이에서의 가용성은 구분해야 합니다. IFRS 해석위원회의 2026년 갱신 결정에 따르면 제삼자와의 계약으로 사용이 제한된 요구불예금도 제한이 예금의 성격을 바꾸지 않고 회사가 요구하면 인출할 수 있다면 회계상 현금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정 목적 외 지급에 사용할 수 없는 금액은 관리용 기본 가용 현금에서는 제외하고 별도로 표시해야 합니다.
제조업의 기본 런웨이는 다음처럼 계산할 수 있습니다.
기본 가용 현금
= 사용 제한 없는 현금·현금성자산
- 가까운 시일 안의 확정 일회성 지급액
- 회사가 정한 최소 현금 하한
기본 런웨이(개월)
= 기본 가용 현금 ÷ 향후 월평균 순현금소진액월별 소진액의 변동이 크다면 하나의 평균으로 끝내지 말고 월별 또는 13주 현금예측을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가까운 시일 안의 확정 지급액을 분자에서 이미 뺐다면 월 소진액에서 같은 금액을 다시 빼지 않도록 범위를 맞춰 주세요.
원본 항목을 기본 분자와 보조 시나리오로 다시 나누면
| 항목 | 기본 런웨이 분자 | 보조 시나리오 처리 | 판단 이유 |
|---|---|---|---|
| 사용 제한 없는 통장 잔액 | 포함 | 실제 잔액과 지급일을 대사 | 바로 지급에 사용할 수 있음 |
| 현금성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단기 자산 | 포함 | 만기·중도해지 조건 확인 | 알려진 금액으로 쉽게 전환되고 가치변동 위험이 중요하지 않아야 함 |
| 1~2주 안에 회수할 가능성이 높은 확정 매출채권 | 제외 | 고객별 예상 입금 주차에 위험조정 회수액 반영 | 채권은 현금이 아니며 지연·분쟁·상계 가능성이 있음 |
| 원재료 | 제외 | 공급처 반품·재판매·대체 사용에 따른 순회수액과 시점 반영 | 생산 투입 전이라도 구매가와 같은 금액으로 즉시 팔린다고 볼 수 없음 |
| 재공품 | 제외 | 추가 완성원가와 완성·판매·회수기간을 반영 | 현재 상태로 판매하기 어렵고 추가 현금이 필요할 수 있음 |
| 제품·상품 | 제외 | 예상 할인판매액에서 판매비와 회수 위험을 차감해 입금 시점에 반영 | 판매 가능한 상태여도 판매량·가격·반품·정산일이 확정되지 않을 수 있음 |
| 장기·저회전 재고 | 제외 | 처분 계약이나 검증 가능한 회수 근거가 있을 때만 하방 시나리오에 반영 | 진부화·손상·보관비로 실제 회수액이 크게 낮아질 수 있음 |
표의 핵심은 재고는 가치가 없다가 아니라 재고의 가치는 현재 현금과 다른 방식으로 측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매출채권도 입금 예정이 분명하다는 이유만으로 오늘의 기본 분자에 넣기보다 고객별 회수일에 반영하는 편이 지급 가능성을 더 정확히 보여 줍니다.
원재료·재공품·제품·상품은 현금화 경로가 어떻게 다른가요?
IAS 2는 재고를 통상적인 영업 과정에서 판매하기 위해 보유한 자산, 그러한 판매를 위한 생산 과정에 있는 자산, 생산이나 용역 제공에 소비될 원재료·소모품으로 설명합니다. 제조기업에서는 같은 재고라도 현재 상태에 따라 현금화 조건이 달라집니다.
| 재고 구분 | 현재 상태 | 가능한 현금화 경로 | 반드시 확인할 항목 |
|---|---|---|---|
| 원재료 | 생산에 투입하기 전의 재료 | 공급처 반품, 동종 업체 재판매, 대체 제품 투입, 잔존물 매각 | 반품권, 규격 범용성, 유통기한, 검사·운송비, 매입세액 조정 여부 |
| 재공품 | 생산은 시작했지만 완성되지 않은 상태 | 추가 완성 후 판매, 반제품 매각, 부품 회수 | 완성원가, 수율, 품질검사, 고객 전용 사양, 완성·판매까지 걸리는 기간 |
| 제품 | 회사가 제조를 완료해 판매할 수 있는 상태 | 정상 판매, 할인판매, 묶음판매, 대량매각 | 판매 가능 수량, 할인율, 채널 수수료, 물류·반품비, 대금 정산일 |
| 상품 | 외부에서 매입해 재판매하는 물품 | 정상 판매, 공급처 반품, 할인·도매 처분 | 반품 약정, 가격 하락, 유통기한, 보관비, 판매·회수 확률 |
원재료가 범용 규격이고 공급처의 반품 약정이 있다면 완제품보다 빨리 현금화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고객 전용 재공품은 장부가액이 높아도 다른 구매자를 찾기 어렵습니다. 재고 계정의 이름만으로 회수율을 일괄 적용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장부가액·순실현가능가치·예상 순현금화액은 같은 금액인가요?
세 금액은 목적이 다릅니다.
| 구분 | 계산 목적 | 계산 기준 | 런웨이에서의 역할 |
|---|---|---|---|
| 장부가액 | 재무상태표에 표시할 재고 금액 | 원가와 순실현가능가치 중 낮은 금액 | 오늘 사용할 현금으로 보지 않음 |
| 순실현가능가치(NRV) | 재고가 회수 가능한 금액을 넘지 않도록 회계상 측정 | 통상적인 영업 과정의 예상 판매가격 - 예상 완성원가 - 판매에 필요한 예상 원가 | 회수 가능성 검토의 출발점이지만 현금 유입액·시점을 직접 뜻하지 않음 |
| 관리용 예상 순현금화액 | 유동성 시나리오에서 예상 현금 유입을 추정 | 판매 가능 수량·할인가격·확률을 반영한 예상 수금액 - 추가 완성·판매·회수 관련 예상 현금유출 | 예상 입금 월 또는 주에만 보조 유동성으로 반영 |
IAS 2에 따르면 재고는 원가와 순실현가능가치 중 낮은 금액으로 측정합니다. 순실현가능가치는 통상적인 영업 과정에서 예상하는 판매가격에서 완성원가와 판매에 필요한 원가를 뺀 금액입니다. 이는 회계상 평가 기준이지, 재고가 평가일에 같은 금액의 현금이 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런웨이용 예상 순현금화액은 회사의 관리 가정입니다. 다음처럼 계산 구조를 명시해야 합니다.
위험조정 예상 수금액
= 판매 가능 수량
× 정상 현금 판매단가
× (1 - 예상 할인율)
× 판매 성사 확률
× 판매 성사 시 대금 회수 확률
예상 순현금화액
= 위험조정 예상 수금액
- 위험조정 추가 완성·가공 현금원가
- 위험조정 중개·결제·물류·반품 관련 현금유출
- 거래 때문에 직접 발생하는 세금·공과금·처분비의 위험조정액할인은 현금유출이 아니라 판매단가의 감소입니다. 예상 수금액에 이미 할인율과 판매·회수 확률을 반영했다면 같은 위험을 비용에서 다시 차감하지 마세요. 완성원가와 판매비도 모두 같은 확률을 일괄 적용하지 말고, 판매 실패 전에도 발생하는지 또는 판매가 성사될 때만 발생하는지에 따라 각 비용의 발생 확률과 지급 시점을 따로 반영해야 합니다.
부가가치세는 표의 모든 금액을 공급가액 기준으로 계산하거나, 부가가치세 포함 수금·지급을 각각 실제 주차에 놓는 방식 중 하나로 통일해야 합니다. 매출 부가가치세 전액을 재고 처분비로 보지 말고 공제 가능한 매입세액과 신고·납부 시점을 함께 확인하세요. 법인세처럼 거래 한 건과 직접 대응하지 않는 세금은 재고별로 임의 배분하기보다 전체 현금예측의 세금 지급 항목으로 관리하는 편이 적절합니다.
제조업 재고를 보조 시나리오로 계산하는 사례
어느 제조기업에 사용 제한 없는 현금·현금성자산 2억원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가까운 시일 안의 일회성 확정 지급액은 3,000만원, 최소 현금 하한은 2,000만원이며, 일회성 지급액을 제외한 향후 월 순현금소진액은 5,000만원입니다.
기본 가용 현금 = 200 - 30 - 20 = 150백만원
기본 런웨이 = 150 ÷ 50 = 3.0개월이 회사의 재고 장부가액은 2억3,000만원입니다. 장부가액을 기본 가용 현금에 그대로 더하면 380 ÷ 50 = 7.6개월로 보이지만, 이는 판매비용과 회수 시점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값입니다.
품목별 순현금화액을 추정하면
금액 단위는 백만원입니다. 위험조정 예상 수금액에는 판매 가능한 수량, 예상 할인 가격, 판매 성사 확률과 판매 성사 시 회수 확률이 이미 반영됐다고 가정합니다. 완성원가와 판매·처분비도 각각의 발생 확률을 반영한 예상 현금유출이며, 수금과 비용은 모두 부가가치세 제외 금액입니다. 세금 열에는 거래 때문에 직접 발생하고 공제·환급되지 않는 세금과 공과금만 포함했다고 가정합니다.
| 재고 | 장부가액 | 위험조정 예상 수금액 | 추가 완성원가 | 판매·물류·직접 세금·처분비 | 예상 순현금화액 | 예상 입금 월 |
|---|---|---|---|---|---|---|
| 원재료 | 70 | 45 | 0 | 3 | 42 | 2개월차 |
| 재공품 | 50 | 62 | 18 | 8 | 36 | 4개월차 |
| 제품 | 80 | 66 | 0 | 7 | 59 | 3개월차 |
| 상품 | 30 | 24 | 0 | 3 | 21 | 1개월차 |
| 합계 | 230 | 197 | 18 | 21 | 158 | - |
재고 장부가액은 230이지만 예상 순현금화액은 158입니다.
예상 순현금화액
= 197 - 18 - 21
= 158백만원
장부가액 대비 예상 순현금화율
= 158 ÷ 230
= 약 68.7%68.7%를 회사의 모든 재고에 공통으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이 비율은 위 품목별 가정의 결과일 뿐입니다. 실제 계산에서는 SKU나 동질적인 재고 묶음별로 가격·수량·완성원가·판매비·회수기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입금 시점을 월별 현금표에 넣으면
기준 시나리오에서는 매월 순현금소진액 50이 발생하고, 위 표의 순현금화액이 각 월에 실제 입금된다고 가정합니다.
| 월 | 월초 가용 현금 | 재고 관련 현금 유입 | 월 순현금소진 | 월말 가용 현금 |
|---|---|---|---|---|
| 1개월차 | 150 | 21 | -50 | 121 |
| 2개월차 | 121 | 42 | -50 | 113 |
| 3개월차 | 113 | 59 | -50 | 122 |
| 4개월차 | 122 | 36 | -50 | 108 |
| 5개월차 | 108 | 0 | -50 | 58 |
| 6개월차 | 58 | 0 | -50 | 8 |
| 7개월차 | 8 | 0 | -50 | -42 |
계획대로 모두 회수되면 재고 관련 순현금 158이 런웨이를 약 3.16개월 연장해 총 6.16개월가량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값은 재고를 오늘의 현금으로 더한 결과가 아닙니다. 각 회수액이 현금 부족 전에 실제로 들어오는 경로를 월별로 확인한 결과입니다.
재고 총액이 같아도 회수가 늦으면 왜 버티지 못하나요?
하방 시나리오에서 상품 15는 2개월차, 원재료 25는 3개월차, 제품 30은 5개월차에 입금되고 재공품에서는 회수액이 없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총 예상 회수액은 70이므로 단순 나눗셈은 (150 + 70) ÷ 50 = 4.4개월을 보여 줍니다.
실제 월별 경로는 다릅니다.
| 월 | 월초 가용 현금 | 재고 관련 현금 유입 | 월 순현금소진 | 월말 가용 현금 |
|---|---|---|---|---|
| 1개월차 | 150 | 0 | -50 | 100 |
| 2개월차 | 100 | 15 | -50 | 65 |
| 3개월차 | 65 | 25 | -50 | 40 |
| 4개월차 | 40 | 0 | -50 | -10 |
| 5개월차 | 지급 부족 발생 후 | 30 | -50 | 별도 자금 없이는 도달 불가 |
5개월차에 들어올 30은 4개월차 지급 부족을 막지 못합니다. 재고의 총 예상 회수액보다 현금 부족일 전에 들어오는 금액이 얼마인지가 런웨이에 더 중요합니다. 회수 지연, 추가 할인, 완성원가 증가, 반품률 상승을 각각 바꾼 하방 시나리오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재고 현금화 시나리오에서 빠뜨리기 쉬운 항목
할인판매액과 정상 판매가격을 섞지 마세요
긴급 처분에서는 정상 판매가격을 그대로 받을 가능성이 낮습니다. 판매 채널별 할인율과 판매 가능한 수량을 먼저 반영하고, 정상 판매를 잠식해 잃는 마진이 있다면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재공품의 추가 현금 투입을 먼저 확인하세요
재공품은 완성하면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어도 완성비, 품질검사비와 시간이 추가됩니다. 완성 후 순현금화액이 반제품 매각액보다 큰지, 현금 부족 전에 완성·수금할 수 있는지를 함께 비교하세요.
장부상 평가손실과 현금 회수를 혼동하지 마세요
재고를 순실현가능가치로 평가감하면 장부가액과 손익은 바뀌지만 그 자체로 현금이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장부가액보다 낮게 팔았더라도 처분대금이 실제 입금되면 그 시점의 현금 유입이 생깁니다.
세금·수수료·반품은 지급 주차까지 표시하세요
판매대금이 먼저 들어오고 부가가치세, 플랫폼 수수료, 반품 환급액이 나중에 지급될 수 있습니다. 한 금액으로 상계하면 중간 잔액을 놓칠 수 있으므로 입금과 지급을 각각의 주차에 놓고 부가가치세 포함·제외 기준을 일관되게 유지하세요.
재고 처분 후 필요한 재매입액을 분리하세요
운영에 꼭 필요한 원재료까지 처분하면 단기 현금은 늘지만 확정 주문을 생산하기 위해 다시 매입해야 할 수 있습니다. 처분 가능 재고와 최소 운영재고를 나누고, 재매입 시점과 금액을 현금표에 함께 반영해야 합니다.
매주 어떤 자료를 갱신해야 하나요?
| 점검 항목 | 갱신할 자료 | 런웨이에 반영하는 방법 |
|---|---|---|
| 현금·현금성자산 | 계좌별 잔액, 사용 제한, 만기·중도해지 조건 | 기본 분자 갱신 |
| 확정 지급액 | 급여·세금·매입대금·차입금·설비 지급일 | 실제 지급 주차에 반영하고 중복 차감 방지 |
| 원재료·재공품 | 수량, 규격, 완성원가, 공급처 반품·매각 조건 | 품목별 순현금화액과 회수 월 갱신 |
| 제품·상품 | 판매 가능 수량, 할인 가격, 채널 수수료, 반품률 | 판매·회수 확률과 실제 정산일 갱신 |
| 장기 재고 | 재고 연령, 최근 출고, 손상·진부화, 처분 견적 | 근거 없는 낙관 시나리오에서 제외 |
| 예상과 실제 차이 | 판매량, 회수액, 비용, 입금 지연 | 다음 기준·하방 시나리오의 가정 수정 |
재고의 회수율만 갱신하고 입금일을 그대로 두면 중요한 변화가 빠집니다. 예상보다 판매는 잘됐어도 정산이 한 달 늦어지면 지급 부족일이 먼저 올 수 있습니다.
제조업 런웨이는 현금과 재고의 역할을 분리해서 보세요
제조업 런웨이에서 재고는 기본 분자의 현금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항상 0원의 가치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사용 제한 없는 현금·현금성자산으로 기본 런웨이를 계산한 뒤, 재고는 품목별 예상 순현금화액과 입금 시점을 월별·주별 현금표에 추가하는 방식이 두 극단을 피합니다.
장부가액, 순실현가능가치, 관리용 예상 순현금화액을 구분하고 원재료·재공품·제품·상품의 현금화 경로를 각각 검토하세요. 그런 다음 할인, 완성원가, 판매·물류비, 반품, 세금과 회수 지연을 반영한 하방 시나리오를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그래야 재고가 많은 회사를 과도하게 낙관하지 않으면서도 실제로 확보 가능한 유동성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공식 참고 자료
확인일: 2026-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