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제안 초안을 만드는 것과 무관한 제안을 대량 발송하는 것은 같은 문제가 아닙니다. 초안 작성 시간을 줄였더라도 대상 기자의 취재 분야, 독자에게 필요한 새 정보, 수치의 근거와 취재 가능성을 사람이 확인하지 않으면 발송량만 늘고 유효한 대화는 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AI PR은 AI를 썼는가보다 누구에게 왜 관련 있는 제안을 보냈고, 어떤 근거를 제공했으며, 발송 뒤 어떤 결과와 부작용이 남았는가로 관리해야 합니다.
AI로 만든 제안은 모두 피해야 하나요?
그렇게 단정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Cision의 2026년 조사에서는 19개 시장의 기자 1,899명이 응답했고, 72%는 받은 제안 가운데 관련 있는 비율이 4분의 1 미만이라고 답했습니다. 53%는 정확성과 개인화 우려 때문에 AI 생성 제안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기자들이 제안에서 높게 평가한 요소로 원자료, 전문가 접근과 엠바고 정보가 제시됐습니다.
이 조사는 PR 소프트웨어 사업자가 북미·유럽·중동·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기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선호 조사입니다. 한국 기자 전체의 행동이나 AI 사용과 게재 성과의 인과를 증명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AI 여부만 보지 말고 관련성·정확성·취재 자원을 먼저 검수해야 한다는 운영 기준을 세우는 근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문에 나온 제안이 50~100배 늘었다, 열 개의 인간적 제안이 천 개의 AI 제안보다 낫다는 수치는 한 미디어 운영자의 경험입니다. 표본, 기간과 비교 조건이 없으므로 보편적인 성과 기준이나 발송량 공식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발송 전에 이야기와 근거부터 고정하세요
제안문을 쓰기 전에 기자가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 단위를 만듭니다.
| 확인 항목 | 기록할 내용 | 보내지 말아야 할 상태 |
|---|---|---|
| 새 정보 | 새로 공개하는 데이터·사건·변화는 무엇인가 | 기존 홍보문을 표현만 바꿈 |
| 독자 가치 | 해당 매체의 독자가 무엇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 | 회사 소개만 있고 독자 편익이 없음 |
| 시의성 | 왜 지금 다뤄야 하는가 | 임의의 기념일이나 긴급성을 붙임 |
| 근거 | 원자료, 계산 기준, 기준일, 비교 범위 | 출처 없는 수치와 최상급 표현 |
| 취재 자원 | 인터뷰 가능한 사람, 원문 링크, 이미지·표의 권리 | 연락 가능 여부와 사용 권리를 모름 |
| 공개 조건 | 공개·엠바고·비공개 범위와 승인자 | 내부 승인 없이 미공개 정보를 보냄 |
보도자료가 있더라도 제안의 중심은 보도자료를 냈다가 아니라 기자가 검증할 수 있는 새 사실이어야 합니다. 수치가 들어가면 분모, 기간, 표본과 예외를 원자료에서 다시 확인합니다.
기자 목록은 매체명이 아니라 취재 범위로 좁히세요
같은 매체 안에서도 담당 분야와 독자가 다릅니다. 최근 기사 제목 하나에 키워드가 겹친다는 이유만으로 대상에 넣지 말고 다음을 확인합니다.
- 기자의 현재 소속과 취재 분야를 매체의 공식 프로필이나 최근 기사에서 확인합니다.
- 최근 관련 기사에서 반복해서 다루는 질문과 독자 범위를 적습니다.
- 이번 자료가 기존 보도를 반복하는지, 새 데이터·사례·반론을 더하는지 구분합니다.
- 기자에게 제안하는 이유를 한 문장으로 쓰지 못하면 발송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 같은 기자에게 여러 담당자가 중복 발송하지 않도록 소유자와 마지막 연락일을 기록합니다.
개인화는 이름이나 최근 기사 제목을 자동 삽입하는 일이 아닙니다. 이 자료가 이 기자의 취재 범위와 독자에게 왜 관련 있는가를 근거로 설명하는 일입니다.
AI에 맡길 일과 사람이 승인할 일을 분리하세요
| 단계 | AI를 보조적으로 쓸 수 있는 일 | 사람이 확인하고 승인할 일 |
|---|---|---|
| 자료 정리 | 자사 원자료 요약, 중복 문장 탐지, 질문 후보 작성 | 원문과 요약 일치, 누락·과장 여부 |
| 대상 조사 | 공개된 기사 목록을 주제별로 정리 | 현재 소속·취재 분야·독자 관련성 원문 확인 |
| 초안 | 제목·첫 문단·요약의 여러 초안 작성 | 새 사실, 차별점, 시의성, 어조와 수신자 적합성 |
| 사실 검수 | 수치·고유명사·날짜 점검 목록 작성 | 원자료 대조, 인용 승인, 공개 범위와 기준일 |
| 발송 | 승인된 목록의 상태값 정리 | 최종 수신자·본문·첨부·엠바고·후속 일정 승인 |
AI가 만든 기자 약력, 최근 기사 요약과 개인화 문장은 원문을 열어 확인합니다. 존재하지 않는 기사, 퇴사한 기자, 다른 사람의 관심사를 섞은 문장은 관련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오류를 자동화합니다.
대량 발송 대신 작은 배치로 검증하세요
처음부터 전체 목록에 보내지 말고 관련성이 가장 명확한 소규모 배치에서 제안과 근거를 검증합니다. 회사가 배치 크기와 관찰 기간을 정하되, 보편적인 합격 발송량이나 응답률을 만들지 않습니다.
- 같은 이야기와 근거를 쓰는 대상을 하나의 캠페인으로 묶습니다.
- 관련성 기준을 충족한 대상만 첫 배치에 넣습니다.
- 제목, 핵심 각도, 근거 자료 가운데 한 번에 한 요소만 바꿉니다.
- 무응답을 거절로 단정하지 않고 후속 연락 횟수와 중단일을 미리 정합니다.
- 잘못된 대상, 사실 오류, 중복 발송이나 수신 거부가 확인되면 다음 배치를 중단하고 원인을 고칩니다.
발송 수보다 어떤 지표를 봐야 하나요?
캠페인마다 유효 응답과 게재의 정의를 먼저 정합니다. 단순 자동회신은 유효 응답에서 제외하고, 기사·방송·뉴스레터 등 확인 가능한 결과만 게재로 셉니다.
전달 성공률 = 전달된 제안 수 ÷ 발송 수 × 100
유효 응답률 = 추가 자료 요청·인터뷰 협의 등 유효 응답 수 ÷ 전달된 제안 수 × 100
게재 전환율 = 확인된 적합 게재 수 ÷ 전달된 제안 수 × 100| 결과 지표 | 함께 기록할 품질·위험 지표 |
|---|---|
| 전달 성공, 유효 응답, 인터뷰, 적합 게재 | 잘못된 담당자, 중복 발송, 반송·지연 |
| 기사에 사용된 데이터·인용·자료 | 사실 정정, 인용 철회, 사용 권리 문제 |
| 후속 대화와 장기 연락 허용 | 수신 거부, 스팸 신고, 차단 또는 불만 |
| 게재 뒤 적합 문의·가입 등 회사 결과 | 원래 유입과 PR 기여의 중복 귀속 |
게재가 발생해도 제안 하나가 전부 원인이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기존 관계, 뉴스 가치와 외부 사건이 함께 작용할 수 있으므로 제안 뒤 발생한 결과와 제안 때문에 발생한 결과를 구분합니다.
발신 도메인과 수신 거부도 함께 관리하세요
대량·상업성 메일을 보낸다면 메시지 내용뿐 아니라 발신 인증과 수신자 선택을 관리해야 합니다. Google의 Gmail 발신자 가이드는 개인 Gmail 계정으로 보내는 모든 발신자에게 SPF 또는 DKIM, TLS와 0.3% 미만의 Postmaster Tools 스팸 신고율 등을 요구합니다. 하루 5,000건을 넘는 발신자에게는 SPF·DKIM·DMARC와 마케팅·구독 메일의 원클릭 수신 거부 등 추가 요건이 적용됩니다.
이 기준은 개인 Gmail 수신에 관한 기술 요건이며 모든 기자 이메일이나 모든 PR 제안에 그대로 적용되는 법적 기준은 아닙니다. 발송 국가, 수신자 관계, 메시지 성격과 이용하는 메일 사업자의 최신 정책을 별도로 확인합니다. 적은 발송량이라도 수신 거부와 잘못된 대상을 계속 보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미디어 아웃리치 최종 체크리스트
- 기자가 확인할 새 정보와 독자 가치를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나요?
- 수치·인용·날짜·비교 범위를 원자료와 대조했나요?
- 현재 소속, 취재 분야와 최근 관련 기사를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했나요?
- AI가 만든 개인화 문장과 요약을 원문으로 검증했나요?
- 공개·엠바고·비공개 정보와 승인자가 구분돼 있나요?
- 같은 기자에게 중복 발송하지 않도록 소유자와 연락 이력이 있나요?
- 유효 응답·게재·정정·수신 거부의 정의와 중단 조건이 있나요?
- 발신 인증, 반송, 스팸 신고와 도메인 평판을 점검하나요?
AI PR의 핵심 위험은 문장을 기계가 썼다는 사실 하나가 아니라 낮아진 작성 비용이 무관한 발송, 약한 근거와 검수 누락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발송량을 성과로 세지 말고 관련성·근거·유효 응답·게재와 정정·수신 거부를 같은 표에서 관리하세요.
공식 확인 자료
확인 기준일: 2026년 7월 15일
- Cision - 2026 State of the Media Report: 1,800명 이상 기자를 대상으로 피치 전술과 AI PR 인식을 조사한 원자료 안내입니다.
- Cision - 2026 State of the Media 조사 결과 발표: 조사 시기·응답자 1,899명·19개 시장, 관련 제안 비율과 AI 생성 제안에 대한 응답을 확인했습니다.
- Google Gmail 발신자 가이드: 개인 Gmail 계정 대상 발신 인증, 스팸 신고율과 대량 발신자 추가 요건을 확인했습니다.




